호암미술관 11월 6일까지
삼국시대 금동보살삼존상 (국보 134호)
11월 6일까지 경기 용인시 호암미술관에서 열리는 ‘세 가지 보배: 한국의 불교 미술’전은 불교의 세 보배를 표제 삼아 3부로 구성한 전시다. 국보 7건과 보물 7건을 포함해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불화, 불상, 불구(佛具) 등 40여 점을 선보인다.
1부 ‘불보’는 한국 불교 신앙의 두 축을 이룬 석가모니불과 아미타불, 아미타 신앙과 관련 깊은 관음보살과 지장보살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채웠다. 석가모니불의 일생을 여덟 개 주요 장면으로 나타낸 18세기 조선 불화 팔상도(八相圖), 1383년 고려시대에 제작된 은제 아미타삼존불 좌상 등을 만날 수 있다.
손택균 기자 soh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