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지 벗어나 타 지역에도 분양 소식 알려… -투자부터 실거주까지 수요자들 솔깃하게 하는 분양마케팅으로 눈길
과거 사업지가 위치한 지역 안에서만 펼치던 분양마케팅이 범위를 넓혀 타 지역에서도 활발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최근 분양시장을 보면 수요자들이 세분화되고 있다. 평형대로 수요가 나뉘기도 하고 같은 평형대라도 실거주와 투자로 분양목적이 달라지기도 한다. 실거주자 역시 신혼부부, 전세살이에 지친 내 집 마련 수요자, 노후준비 등 개인별 차이가 달라 아파트를 고르는 관점이 다를 수밖에 없다.
이렇듯 다양한 관점을 가진 수요자들을 잡기 위해 건설사들은 타 지역에도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두 도시 중간지점에 위치해 생활권이 겹치는 단지는 두 지역 모두 마케팅을 하거나 투자 상품으로도 손색없는 단지는 투자자들이 많은 지역에 마케팅을 진행하기도 한다. 수요자들 역시 교통이 발달하면서 지역 간 거리가 좁혀지고 인터넷 등이 발달하면서 정보를 습득하기 편리해져 자신이 원하는 집을 다른 지역에서까지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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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수요자를 지역으로 구분하는 것이 무의미해지면서 건설사들이 사업지가 위치한 지역 수요자뿐만 아니라 타 지역에 거주하는 수요자들도 마케팅 대상으로 분양마케팅의 범위를 넓히고 있다.
롯데건설은 오는 5월 서울시 양천구 목동 632-1번지 일원에 ‘목동 롯데캐슬 마에스트로’를 분양할 예정이다. 목동에 14년 만에 들어서는 이 아파트는 전용 59~101㎡, 지하 3~지상 14층, 6개동 총 410가구 규모로 이 중 272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도보 거리에 9호선 등촌역과 급행정거장 염창역이 위치해 여의도와 강남까지 18분 내에(급행기준) 도착 가능하다. 타지역 관심 수요자들을 위해 홍보관은 서울시 양천구 목동 621-15번지에 현장과 가까운 곳에 두고 견본주택은 서울시 은평구 증산동 223-6번지에 위치한다.
대림산업은 경기도 양주시 옥정동 옥정택지개발지구 내 A-18블록에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2차’를 분양 중이다. 아파트 13개동, 지하 1~지상 25층, 전용면적 66~84㎡, 총 1160가구 규모다.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가 위치한 옥정지구는 노원구, 도봉구 등 서울 북부지역과 의정부 대체주거지로 주목 받고 있다. 지역 일대 광역 교통망도 대폭 확충될 전망으로 서울 및 인접 지역으로의 이동이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를 본격적으로 분양하기에 앞서 의정부역사에 홍보관(수도권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을 마련해 현장투어와 1대1 분양상담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경기 양주시 광사동 651-6번지 일대에는 사전 관심고객을 위한 분양 홍보관(양주 홍보관)을 별도로 마련했으며, 현장투어도 진행한다.
현대건설은 경기도 광주시 일대에 ‘힐스테이트 태전 1차’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지상 23층, 40개동, 총 3146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59~84㎡의 중소형으로만 구성된다. 이 단지는 견본주택을 오픈하기 전 경기도 성남시에 분양설명회를 별도로 개최하는 등 서울 및 성남, 판교 일대에 있는 타지역 수요자를 위한 마케팅을 펼친 바 있다. 오는 5월 1차에 이어 1100가구를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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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룡 동아닷컴 기자 wr10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