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2015년도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2015년 6월 기준 1인 이상 사업체의 월 임금액은 274만 원으로 전년 270만 원에 비해 1.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에서 비정규직의 월 임금액은 정규직(319만 4000원)의 43% 수준인 137만 2000원으로 나타났다.
정규직 비정규직 간의 격차가 줄어드는 추세라고 보기엔 그 벽이 여전히 너무나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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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의 시간당 임금액은 1만 1452원으로 정규직(1만 7480원)의 65.5%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월 총 실근로시간이 187.4시간이었던 정규직에 비해, 비정규직은 131.6시간으로 더 적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정규직, 비정규직 간 사회보험 가입율 차이도 전년대비 감소한 경향을 보였지만 여전히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건강보험과 국민연금 가입률의 경우에는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에 42.4%p, 45.1%p의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는 3만 2879개 표본사업체 소속 근로자 85만 여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자세한 통계표는 5월 초 이후 고용노동통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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