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에 위치한 제주영어교육도시에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세계 주요 대학에 합격자를 배출하는 등 뛰어난 성과를 보이고 있는 ‘국제학교’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부가 직접 추진한 곳인 만큼, 제주영어교육도시의 성과는 주목할 만하다. 특히 NLCS Jeju(NLCS 제주)의 경우 2015년 졸업생들은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국제 공통 대학입학 자격시험) 시험에서 세계 평균 29.8점을 훨씬 웃도는 37점을 받아 큰 화제가 됐다.
또한 지난해 기준으로 전 세계에서 IB시험에서 만점(45점)을 받은 160명의 학생 가운데 2명이 이곳 졸업생인 것으로 알려지면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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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CS Jeju는 지난 28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한 달간 신입생을 모집하며 학부모들의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전국 지역 곳곳을 돌아 소규모 입학 설명회를 진행하는가 하면 서울에 임시 사무실을 마련하는 등 직접 발 벗고 나서고 있다.
NLCS Jeju 입학 사무처는 다음달 16일 서울 코엑스에서, 4월 22일 제주도 본교 캠퍼스에서 대규모 입학 설명회를 계획하고 있다. 교사진의 학교소개, 재학생의 프레젠테이션, 입학 상담 등 순서를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국제학교 입학에 가장 관심이 많은 지역으로 꼽히는 서울 강남에 한 달간 임시 사무실을 열어 학부모들의 궁금증을 직접 해소한다. 사무실은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한 ‘패스트 파이브’에 마련된다.
울산, 대전 등 서울/제주로 접근이 어려운 지역 중소도시 학부모들을 위해서는 직접 방문하는 소규모 입학 설명회 ‘Afternoon Tea with NLCS Jeju’를 진행 중이다. 지난 1월 울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설명회에는 계획됐던 인원을 훌쩍 넘어 70여명이 참석해 1:1 입학상담을 가졌다. 이어 오는 30일에는 대전 롯데시티호텔 1층 루비룸에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입학 설명회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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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