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 60주년 맞은 나프티 주한대사… “한국기업, 교육-과학에 적극 투자를”
튀니지 독립 60주년을 맞아 20일 기자와 인터뷰한 모하메드 알리 나프티 주한 튀니지 대사(57·사진)는 “‘아랍의 봄’ 사태가 터진 지 5년이 지난 지금 튀니지는 민주적인 선거로 선출된 대통령이 국정을 이끌고 있으며 경제 살리기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한국 기업들이 튀니지의 잠재력을 고려해 적극 진출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튀니지는 실업률이 15%에 이를 만큼 경제가 어렵다. 하지만 아랍의 봄을 경험한 나라들(튀니지 리비아 이집트 예멘 등) 가운데 유일하게 민주정부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아랍권에서 수준 높은 시민사회를 구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세형 기자 turtl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