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3점슛 1위(1014개)의 변연하(36)를 앞세운 KB스타즈가 2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향한 첫 고비를 넘겼다.
KB스타즈는 10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PO·3전 2승제) 1차전에서 창단 후 처음 PO에 진출한 KEB하나은행에 72-69로 이겼다. 정규리그 중반까지 부진하다 막판에 8연승을 거두며 극적으로 PO에 진출한 KB스타즈는 정규리그 2위 KEB하나은행을 상대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KB스타즈는 1쿼터에 햄비(26점)가 7점, 변연하(14점, 6도움)와 홍아란이 6점씩 올린데 힘입어 22-17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그러나 KEB하나은행은 정규리그 신인왕 첼시 리가 살아나면서 분위기를 바꿨다. 1쿼터 2득점에 그쳤던 첼시 리(23점)가 2쿼터에서 10점을 몰아넣었으며 KEB하나은행은 전반을 40-34로 끝냈다.
광고 로드중
부천=이승건기자 w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