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대표,컷오프 홍의락 의원 구제 시사(홍의원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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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8일 홍의락 의원에 대한 구제를 시사했다.
야당의 불모지 대구에서 출마하는 더민주 후보를 격려하기 위해 이날 대구 동구 신천동에 있는 대구시당을 방문한 김 대표는 홍의락 의원을 언급하며 "비례대표를 발판으로 대구를 공략해서 이번 선거에 출마하면 우리가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지 않겠나 해서 비례대표로 영입한 것으로 안다"면서 "근데 제가 오기도 전에 시스템 공천 규정에 따라 20% 컷에 포함됐다"고 말해 구제를 시사했다.
홍의락 의원은 현역의원 하위 20%에 들어 컷오프 대상이 되자 지난달 26일 탈당계를 제출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홍의락 의원의 탈당계는 아직 처리되지 않은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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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대표는 "이 문제를 어떻게 처리할 것이냐 여러 가지로 고민 중"이라며 "그런 문제를 처리할 수 있는 권한을 지난번에 당무위를 통해 받았기 때문에 공천 과정에서 여러가 지 생각을 하고 최종적으로 결론을 내리려고 한다"고 홍의락 의원에 대한 구제 가능성을 시사했다.
김종인 대표가 홍의락 의원의 구제를 시사한 자리에 홍 의원은 참석하지 않았다. 홍의락 의원은 대구 북을 출마를 준비 중이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