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명 입학… 화명中 부설로 운영
부산에서 첫 방송통신중학교가 문을 열었다.
부산 북구 화명중학교는 6일 김석준 부산시교육감과 김재춘 한국교육개발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방송중 개교 및 입학식을 열었다.
신입생 60명은 1.85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다. 50대가 30명, 60대가 28명, 70대가 2명이고 남학생 13명, 여학생 47명이다. 특히 4쌍의 부부가 동시에 입학해 눈길을 끌었다. 입학생 대부분은 가정 형편이 어려워 학교를 다니지 못했거나 가정형편상 중간에 학업을 그만둔 것으로 전해졌다.
2013년 처음으로 문을 연 방송중은 전국에 20개교로 3374명이 재학하고 있다. 올해는 화명중 부설을 포함해 전국에서 8개교가 문을 열었다.
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