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T대회 특혜 출전 논란 ‘미녀 골퍼’, 남자 입 위에 공 놓고 치는 영상 공개
페이지 스피러낵이 남자의 입에 티를 물린 뒤 그 위에 놓인 볼을 드라이버로 치려 하고 있다. 인스타그램 캡처
‘집에서 시도하지 말라(Don‘t try at home)’는 글이 달린 13초 길이의 영상에서 스피러낵은 골프연습장에 누운 남자 입에 티를 물린 뒤 그 위에 볼을 놓고 드라이버 티샷을 했다. 미국 애리조나 주 스콧데일에서 찍은 것으로 알려진 영상에서 티를 물고 있던 남자는 스피러낵의 드라이버가 얼굴 위를 아슬아슬하게 지나가는 순간 눈을 질끈 감았다. 스피러낵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이 영상을 본 사람들은 대부분 “미친 것 같다”며 비난을 퍼부었다.
스피러낵은 지난해 12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개막한 LET 오메가 두바이 레이디스 마스터스에 초청 선수로 출전했다. 이 대회는 상위 랭커들만 출전하는데 지난해 프로로 전향한 스피러낵은 당시 세계 랭킹에 이름을 올리지도 못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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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