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소비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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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생필품 판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배추의 평균 판매가격이 전월대비 25.2%(작년 동월대비 36.2%) 올라 가장 많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22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1월 대형마트, 백화점, 전통시장 등 269개 판매점의 135개 생필품 평균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배추 1포기(1950~2000g) 가격은 12월 2050원에서 1월 2569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뒤를 이어 양파(10.7%), 차·음료(8.8%), 녹차류(8.2%), 섬유탈취제(7.8%), 주방세제(6.8%) 등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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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중 최고·최저 가격 차이가 가장 컸던 상품은 한국존슨&존슨 ‘뉴트로지나 핸드크림(56g)’으로 6.8배까지 차이 났다. 이어 오뚜기 ‘딸기잼(500g)’(5.0배), 아모레퍼시픽 ‘미장센 펄샤이닝모이스쳐 샴푸·린스(780ml)’(3.8배) 순으로 가격차이가 컸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양파가격이 81% 상승해 가장 많이 오른 품목으로 조사됐다. 배추(36.2%)와 쇠고기(17%)도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같은 기간 무와 돼지고기 가격은 지난해 중순부터 하락세를 지속하면서 각각 3.9%, 2.8% 낮은 가격에 시세를 형성했다.
정주희 동아닷컴 기자 zoo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