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챠플레이
기자의 취향에 맞춘 왓챠플레이 메인 페이지. 맨 위에 주요 콘텐츠를 크게 배치하고 키워드나 취향에 맞춘 콘텐츠를 가로로 배치한 구성이 넷플릭스와 흡사하다. 왓챠플레이 홈페이지 캡처
가입 및 로그인이 편리하다는 점은 넷플릭스와 비슷했다.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도 동영상을 볼 수 있다. 아직 모바일로는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집에서 보던 콘텐츠를 이동하면서 이어 보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용료에 따라 초고화질(UHD)까지 제공하는 넷플릭스에 비해서 화질은 떨어지는 편이다.
차별점은 영화 콘텐츠가 넷플릭스에 비해 풍부하다는 점이다. 1970, 80년대 추억의 영화부터 ‘해적: 바다로 간 산적’ 같은 비교적 최근 작품까지 있다. 드라마는 반대로 ‘그레이 아나토미’처럼 이미 국내에 알려진 지 오래된 콘텐츠가 대부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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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남는 것은 론칭 당시 내세웠던 왓챠플레이만의 콘텐츠 추천 기능이다. 왓챠플레이는 가입 단계에서 이미 본 영화에 대한 별점을 남기도록 해서 그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추천해준다. 기자에게 추천된 콘텐츠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빅 피쉬’ ‘판의 미로’ 등이었다. 어떤 메커니즘으로 추천됐는지는 확실치 않지만, 안타깝게도 이미 본 영화들인 데다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는 영화였다. ★★(별 5개 만점)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