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완지시티 기성용.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팀훈련 복귀…사우샘프턴전 출전 여부 주목
‘주말 출격, 이상무!’
뇌진탕 증세를 호소했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거 기성용(27·스완지시티)의 복귀가 임박했다. 기성용은 1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얼굴에 얼음찜질을 하는 등 지난 며칠간 휴식을 취했다”며 “지금은 훈련에 복귀해 주말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3일 웨스트브롬위치와의 리그 경기에 선발출전했으나, 전반 종료 직전 부상으로 교체됐다. 볼 경합 과정에서 웨스트브롬위치 스테판 세세뇽과 강하게 충돌했다. 아찔한 순간이었다. 큰 부상이 우려됐고, 기성용은 뇌진탕 증세를 호소했다.
6일 크리스털 팰리스전에 결장한 기성용은 14일 새벽 열리는 사우샘프턴과의 홈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그는 “우리에게는 중요한 경기다. 지난 두 경기에서 이겼어야 하지만 무승부에 그쳤기 때문”이라고 강조한 뒤 “승점 3점을 얻는다면 팀에 큰 추진력이 생길 것이다. 또 홈에서 하는 경기인 만큼 팬들을 위해 뛰어야 한다. 최대한의 승점을 얻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완지시티는 25라운드까지 6승9무10패, 승점 27로 16위에 올라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