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로드중
진중권 동양대학교 교수가 정부의 개성공단 전면 가동중단 결정에 대해 “자해공갈”이라고 맹비난했다.
진 교수는 10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1년에 임금 천 억 원 안 주려고 몇 조를 스스로 손해 보는 게 제재냐”면서 “셀프로 제재를 당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진 교수는 “이게 무슨 자해공갈도 아니고, 두개골을 두부로 채워도 그보다 나은 생각이 나오겠다”고 말했다.
광고 로드중
또한 “경제는 개판이지, 외교는 엉망이지, 민주주의는 후퇴지, 마침내 남북관계마저 파탄“이라며 “ 8년 동안 집권하면서 뭐 하나 제대로 한 게 하나도 없고, 나라를 온통 과거로 돌려놓았다”고 꼬집었다.
한편 정부의 결정에 따라 11일 남측 개성공단관리위원회와 북측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간 개성공단 철수 관련 협의가 시작될 예정이다.
구민회 동아닷컴 기자 dann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