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태(1932~ )조각가. 서울대 명예교수. 대한민국 예술원 회원. 그의 형상은 향토색 짙은 한국적 여인상으로 대표된다. 저서로는 ‘아름다운을 향한 사색’ 등이 있다.
서울 성북동 길상사에는 최종태 서울대 명예교수가 만든 푸근한 우리누이의 모습을 띤 관세음보살상이 있다. 이 석상의 편안함은 우리를 또 다른 명상의 세계로 이끈다. 고뇌의 명상을 통해 빛을 찾고 연륜이 묻어나는 투박한 손으로 비로소 모양을 갖춘다.
글·사진 이승종 전문기자 urisesang@donga.com
디자인 강동영 전문기자 kdy18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