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 모금액 2억원 이상 초과
생활 형편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인천 시민들의 모금 운동이 성과를 내고 있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해 11월 23일부터 시작한 연말연시 모금 운동인 ‘희망 2016 나눔 캠페인’을 통해 현재 53억여 원을 모금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당초 목표 모금액(50억7000만 원)을 2억 원 이상 초과한 것으로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가 104.5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같은 캠페인에서 역대 최고 금액인 57억540만 원을 모금했으며 사랑의 온도탑은 115.3도까지 상승했다. 인천모금회 관계자는 “1억 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여러 명 가입했고, 기업과 기관의 단체 기부가 많아 목표치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