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도시재생사업 투자설명회’ 개최
충북 청주시의 옛 연초제조창 일대를 개발하는 도시재생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청주시는 21일 오후 2시 서울 주택도시보증공사 여의도 대강당에서 ‘청주 도시재생선도사업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옛 연초제조창 개발과 관련해 그동안 청주시의 사업추진 현황과 미래 청사진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시는 2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청주 도시재생 사업은 상당구 내덕2동 옛 연초제조창 일대 1.36km²에 3114억 원을 투자해 기반 조성, 비즈니스센터, 호텔과 복합문화레저시설 조성, 행복주택 건설 등을 추진하는 것이다. 사업은 2018년 12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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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는 이달 7일 시의원, 주민 대표, 도시재생·부동산개발 전문가 등 24명으로 구성된 ‘청주시 도시재생 선도지역 사업추진협의회’를 꾸렸다. 이 협의회는 민간 사업자가 선정되기 전까지 사업 추진의 자문 역할 등을 하며, 이후 민간 사업자를 중심으로 한 추진협의회가 다시 구성될 예정이다. 19일에는 김경환 국토부 제1차관이 사업 예정지를 방문해 이 사업에 힘을 실어줬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김 차관에게) 민간 사업자가 투자할 수 있도록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민간 사업자에 대한 융자 지원 확대를 건의했다”고 밝혔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