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1위로 8강 진출. 사진=대한축구협회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에서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20일(한국시간) 오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C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1-1로 비겼다. 한국은 이라크와 2승 1무로 동률을 이뤘으나 골 득실에서 6-3으로 앞서 조 1위로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 대회는 브라질 리우 올림픽 아시아 예선을 겸하고 있다. 3위 안에 들어야 리우 올림픽 본선 진출이 가능하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올림픽 축구 최종예선 32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한국이 23일 열릴 8강전을 통과하면 4강에서 카타르-북한 승자와 맞붙는다.
8강전부터는 토너먼트 방식이다. 지면 바로 탈락. 따라서 매 경기가 살엄음판을 걷는 듯한 승부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