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세 연하’ 믹 재거 前동거녀와 약혼
세계적 미디어 재벌 루퍼트 머독 뉴스코퍼레이션 회장(85)이 네 번째 부인을 맞는다. 상대는 롤링스톤스의 리드 싱어 믹 재거와 20년 넘게 동거했던 미국 톱 모델 출신 제리 홀(60).
머독 회장은 11일 자신이 소유한 더타임스 동정란을 통해 홀과의 약혼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 런던에서 열린 럭비 월드컵 결승전을 함께 관람하면서 염문을 퍼뜨렸다. 더타임스는 두 사람이 호주에서 머독 회장의 여동생과 여조카의 소개로 처음 만났으며 지난 주말 제73회 골든글로브상 시상식이 있던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약혼식을 올렸다고 전했다.
머독은 호주 스튜어디스 출신 퍼트리샤 부커(결혼 기간·1956∼1967년·슬하에 1녀), 13세 연하의 스코틀랜드 출신 언론인 애나 토브(1967∼1999년·2남 1녀), 37세 연하의 중국계 미국인 사업가 웬디 덩(1999∼2013년·2녀)과 결혼했다가 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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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재현 기자 confett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