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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양 화면에 나오려 의도적 행동? “스스로도 민망해 하고 있다” 사과

입력 | 2015-12-30 11:07:00

사진=방송화면 캡처


레이양.

레이양 화면에 나오려 의도적 행동? “스스로도 민망해 하고 있다” 사과

방송인 레이양(28)이 MBC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구라의 수상 소감 화면에 계속 모습을 드러내 논란이 되고 있다. 축하를 위해 무대에 오른 것이 아닌 자신의 모습을 노출시키기 위해 무대에 오른 것이 아니냐는 것.

지난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미디어센터에서 ‘2015 MBC 방송연예대상’이 열렸다.

이날 대상을 수상한 김구라를 축하해주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무대에 올랐다. 레이양도 현수막을 들고 그의 대상 축하를 위해 현수막을 들고 무대에 올랐다.

하지만 그는 현수막을 조금씩 감으면서 카메라 앵글 안쪽으로 들어오려는 듯한 행동을 취해 누리꾼들의 의심을 받았다.

누리꾼들은  “카메라 감독이 김구라를 단독으로 잡으려고 일부러 줌 했는데도 플래카드 접어가며 앵글 안에 들어오려고 힘쓰는 모습. 안쓰럽다”고 댓글을 남겼다.

논란이 될만한 일이 아니었다는 의견도 있었다. 한 누리꾼은 “욕먹을 정도의 행동이었는지 모르겠다”며 “카메라에 나오려고 발버둥 친 게 아니라 처음부터 앵글에 잡혔고, 현수막 길이를 조절한 것으로 보인다”고 의견을 냈다.

논란이 커지자 레이양은 즉각 사과의 뜻을 전했다.

레이양의 소속사 토비스미디어 측은 한 매체를 통해 “레이양 씨 본인이 시상식도 처음이고 경험이 많지 않은 신인이라서 자신이 의욕적으로 나선 것이 불편하게 보일지 미처 생각을 못한 부분이 있다”라면서 “스스로도 민망하고 죄송해서 명백하게 잘못했다고 말을 하고 있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레이양 씨가 시상식 직후 김구라 씨에 직접 사과를 했고, 김구라 씨 역시 대선배시니까 넓은 아량으로 괜찮다고 하셨다더라”라고 전했다.

레이양. 사진=방송화면 캡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