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심 모카골드는 이미 커피믹스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동서식품은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동서식품은 8월 설탕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을 위해 ‘맥심 모카골드 S’를 선보였다.
맛뿐만 아니라 동서식품은 소비자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동서식품은 ‘맥심 헤리티지 캠페인’과 연계해 백제금동대향로를 인쇄한 패키지 제품을 출시했다. 맥심 헤리티지 캠페인은 동서식품이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와 소중함을 알리고자 문화재청과 함께 실시 중인 사회공헌활동이다.
이 활동의 일환으로 동서식품은 7월부터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의 대규격 패키지에 국보 제287호인 백제금동대향로가 인쇄된 제품을 내놓고 있다. 부여 능산리 사저에서 출토된 백제금동대향로는 세련되면서도 섬세한 백제 문화의 진수로 꼽혀 역사적·문화적 가치가 매우 큰 문화유산이다.
또 동서식품은 최근 젊은이들의 감성을 아우르는 마케팅도 펼치고 있다. 제주도 서귀포시 남원읍 해변가에 ‘모카다방’을 열고 다양한 소비자 체험행사를 진행 중이다. 고은혁 동서식품 마케팅 매니저는 “동서식품은 폭넓은 층의 소비자들과 공감대를 이루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커피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성모 기자 m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