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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고식품 회장, 운전기사에 "더러운 xx, 미친 x" 슈퍼갑질 논란

입력 | 2015-12-24 09:52:00


백년전통의 몽고간장으로 유명한 몽고식품 김만식 회장이 운전 기사에게 폭언과 폭행을 일삼아 온 것으로 드러났다.

 몽고식품 김만식 회장의 차를 운전하다 최근 권고사직 당한 A씨는 김 회장으로부터 상습적인 폭언과 폭행을 당한 증거라며 녹취 파일을 공개했다.

 녹취파일에 따르면 김 회장은 A씨에게 "코스를 몰라. 네 X으로 보이나 내가. 더러운 XX. 코스 모르면 내일부터 나오지 마라 인마" 라고 욕설을 퍼부었다.

 또 "잘 들어 인마. 미친X XX야. 나 너한테 사기 많이 당했다. XXX. 사기꾼이야." 등 20분 분량의 녹취파일 내내 욕설이 끊이지 않았다.

 A씨는 "하루도 폭언과 욕설에 시달리지 않은 날이 없었다" 면서 "지난 10월에는 급소를 걷어차여 정신을 잃었다"고 폭로했다.

 김 회장의 몽고식품은 경남 창원 지역의 대표적 장수기업으로 100년 넘게 몽고식품을 생산, 판매해왔다.

 몽고식품 측은 논란이 불거지자 A 씨에게 김 회장이 직접 사과를 할 테니 연락을 달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하지만 A씨는 진심이 담긴 사과가 아니라면 받아줄 생각이 없다며, 김 회장을 경찰에 고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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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채널A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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