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주관한 ‘2015 전국 12대 고품질 브랜드 쌀’에 강진군농협 ‘프리미엄 호평’, 해남옥천농협 ‘한눈에 반한 쌀’, 무안군농협 ‘황토랑 쌀’(이상 은상), 영암군농협 ‘달맞이쌀 골드’(동상) 등 4개 브랜드가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보성군농협 ‘녹차미인쌀’이 지역을 빛낸 쌀로 선정됐다.
전남쌀은 전국 브랜드 쌀 평가가 도입된 2003년부터 최다 선정의 영예를 놓치지 않았다. 쌀 품질 고급화와 소비 촉진을 위해 매년 실시되는 브랜드 쌀 평가는 국내 최고 권위의 쌀 관련 품평회다. 연매출 40억 원 이상 미곡종합처리장(RPC) 중 전국 31개 브랜드 쌀을 대상으로 품위 평가와 품종 혼입률, 소비자와 전문가 식미 평가, 현장평가 등을 통해 이뤄진다.
박경곤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농가를 대상으로 장려금을 지급하고 농약잔류검사, 품종순도검사, 포장재 지원 등 재배·수확·건조에 이르는 전 과정에 걸쳐 품질 관리를 한 결과”라며 “수도권 학교급식에 유기농 쌀 공급을 늘리는 등 전남쌀 판매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