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소프트뱅크 이대호.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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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헌팅턴 단장 “이대호 만난다”
현역 메이저리거인 강정호(28·피츠버그)와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한 거포 이대호(33·전 소프트뱅크·사진)가 한솥밥을 먹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인 MLB닷컴의 피츠버그 담당기자 톰 싱어는 8일(한국시간) “피츠버그 닐 헌팅턴 단장이 윈터미팅에서 곧 이대호와 만나 얘기를 나눌 예정”이라며 이대호를 상세하게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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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마침 이대호도 7일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싱어 기자는 “이대호는 앞서 나온 다른 한국선수들과 달리 포스팅 금액이 필요하지 않은 완전 FA(프리에이전트) 신분이다. 한국프로야구 타격 트리플 크라운과 일본시리즈 MVP(최우수선수) 경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윈터미팅은 11일까지 미국 테네시주 내쉬빌에서 열린다. 과연 그 사이 미국에서 또 한 명의 한국인 메이저리거 탄생 소식이 들려올지, 그리고 이대호의 소속팀은 과연 피츠버그가 될지 지켜볼 일이다.
배영은 기자 ye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