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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방출’ 이재우, 한화 이글스行… ‘현역생활 이어간다’
‘이재우’
한화 이글스가 두산 출신 투수 이재우(35)와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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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우는 지난달 30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서 발표한 2016년 각 구단별 재계약 대상인 보류 선수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그말인 즉슨 방출을 의미했다.
두산은 지난달 말 이재우와 면담을 갖고 코치 제안을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이재우는 현역 생활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고, 두산은 이재우를 더이상 붙잡지 않았다.
이재우는 2일 한화 이글스와 계약을 체결하면서 현역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한화는 내부 FA 김태균, 조인성과 외부 FA 정우람, 심수창, 외국인 선수 로저스와의 재계약에 이어 이재우를 영입하며 전력을 한껏 강화하고 있다.
이재우는 지난 1998년 2차 11라운드 8순위로 두산의 전신인 OB베어스에 지명됐으며, 2000년에 배팅볼 투수로 두산에 입단해 2001년 정식 선수가 됐다. 이후 두산에서 주로 셋업맨 역할을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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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1군 37경기에 출전, 2패 9홀드 평균자책점 6.26의 기록을 남겼다. 전성기 때만큼의 활약은 힘들겠지만 1이닝 정도는 수비할 수 있는 불펜 투수로서의 가치가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