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신임 수방사령관은 합참 작전1처장과 7사단장을 역임했다. 육사 40기에선 이번에 처음으로 중장을 배출했다. 이번 인사에서 육군 7명, 해군 1명, 공군 2명 등 총 10명이 중장으로 진급했다. 소장으로 진급한 장교는 21명, 준장으로 진급한 장교는 85명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인 박지만 EG 회장의 동기인 육사 37기 대부분은 지난달 대장 인사에서 탈락하면서 내년 초 전역할 예정이다.
합참 차장엔 엄현성 해군작전사령관(57·중장·해사 35기)이 임명됐다. 엄 신임 차장은 서북도서를 방어하는 제2함대사령관, 해군 참모차장 등을 지냈다. 엄 차장은 육군 3사관학교 출신으로 첫 합참 의장이 된 이순진 대장을 보좌한다. 통상 합참 차장은 육해공군의 합동성 강화 차원에서 합참 의장과 다른 군 출신이 맡는다. 전임자였던 해군 출신의 최윤희 합참 의장 때는 육군에서 합참 차장이 나왔다.
정성택 기자 neon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