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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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본 타이완 챔피언십 20언더파 우승
디아 고(18·캘러웨이·사진)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최연소 통산 10승과 세계랭킹 1위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았다.
리디아 고는 25일 대만 타이베이 미라마르 골프장(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푸본 타이완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7타를 줄이며 합계 20언더파 268타로 우승했다. 시즌 5승째이자 통산 10번째 우승. 리디아 고는 2012년 아마추어 자격으로 CN캐나다여자오픈에서 LPGA투어 첫 승을 차지했다. 2013년 대회 2연패에 성공했고, 2014년 프로 데뷔 후 2승, 그리고 올해 5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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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여왕의 자리를 두고 혼전이 계속될 전망이다. 리디아 고와 박인비의 포인트 격차는 크지 않다. 매 대회 순위가 바뀔 수 있는 간발의 차다. LPGA투어는 4개 대회를 남겨두고 있다. 시즌 최종전을 끝낸 뒤 누가 여왕의 자리를 차지할 것인지에 더 관심이 쏠린다. LPGA 투어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 최저타수상(베어트로피) 경쟁도 뜨거워졌다. 리디아 고가 모든 부문에서 한발씩 앞서 있다. 1위였던 박인비는 추격하는 입장으로 바뀌었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