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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기가인터넷 개통 1년… “서비스 만족도 높아”

입력 | 2015-10-21 03:00:00

올레 기가 가입 70만 가구 넘어




유선 인터넷 서비스 시장에 ‘속도 전쟁’을 불러일으킨 기가인터넷 서비스가 출시 1년 만에 소비자들 사이에서 보편화되고 있다. 기가인터넷은 현재 주로 이용되고 있는 100메가비트(Mbps)급 인터넷보다 최대 10배 빠른 1기가비트(Gbps) 속도를 내는 서비스다. 영화 한 편을 7초, DVD 한 장 분량의 콘텐츠를 1분 정도에 내려받을 수 있다.

서비스 가입자 수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KT가 선보인 올레 기가인터넷 서비스의 경우 1년 사이 70만 가구 넘게 가입했다. KT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12가구 중 1가구가 기가인터넷을 사용한다는 뜻이다.

기가인터넷 서비스가 빠르게 자리 잡고 있는 이유는 인터넷 사용 환경이 급격히 변화했기 때문이다. 이전까지 인터넷 사용이 검색 및 쇼핑에만 머물렀다면 최근에는 동영상 콘텐츠를 스트리밍 형식으로 즐기는 이용자가 증가했다. 냉장고 보일러 등 인터넷과 연결된 가전제품 종류도 늘었다. 장시간 인터넷을 이용하는 ‘헤비 유저’뿐 아니라 일반 가입자들도 빠르고 안정적인 인터넷 접속에 민감해질 수밖에 없는 환경인 것이다.

실제 KT가 기가인터넷 출시 1년을 맞아 초고속인터넷 이용자 203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기가인터넷 사용 방식은 ‘파일 업다운로드’(71.5%), ‘동영상 스트리밍’(61.8%), ‘웹검색 및 서핑’(47.4%) 순이었다. 이들은 ‘끊김이 적어 정신적 스트레스가 줄었다’(52.2%), ‘업무처리가 빨라지고 효율성이 늘었다’(16.9%) 등을 기가인터넷 서비스의 장점으로 꼽았다.

이동통신업계 관계자는 “기가인터넷 서비스는 향후 가입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건 물론이고 최근 주목하고 있는 차세대 산업인 사물인터넷(IoT) 관련 기술을 구현하는 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동일 기자 d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