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레이디스 지소연.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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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레이디스 지소연(24·사진)이 2015시즌 더블을 경험했다. 첼시 레이디스는 8월 FA컵에 이어 5일(한국시간) 런던 스테인즈타운FC에서 열린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WSL) 최종전에서 선덜랜드 레이디스를 4-0으로 완파하고 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최종전을 앞두고 첼시 레이디스는 2위 맨체스터시티 레이디스에 승점 2점 앞서있어 승리 시 무조건 우승할 수 있었다. 선덜랜드 레이디스 원정에서 0-4로 패한 바 있는 첼시 레이디스는 이날 초반부터 적극적 플레이를 보였다.
지소연은 전반 7분 에니올라 알루코의 크로스를 받아 깔끔하게 선제 결승골을 작렬해 소속팀의 창단 후 첫 리그 우승에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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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레이디스는 글래스고 레이디스(스코틀랜드)와 챔피언스리그 32강전에서 만난다. 지소연은 “팀도 챔피언스리그는 처음이고, 나도 처음이다. 항상 꿈의 무대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설렌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 32강을 넘어 16강, 8강까지 도전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런던 | 허유미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