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률 2%대 초반 하락은 없을것”
이 총재는 이날 열린 경제동향간담회에서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가 끝나면서 소비가 살아나고 있다”며 “일각에서 올해 성장률을 2%대 초반까지 (낮게) 내다보곤 하는데 수출 부진을 고려해도 경기가 그렇게까지 갈 것으로 보진 않는다”고 강조했다.
대외 리스크에 대해서는 경계감을 표했다. 이 총재는 “대외 여건을 보면 녹록지 않은 게 사실”이라며 중국의 성장세 둔화, 신흥국 불안, 미국 금리인상 시점의 불확실성을 주요 리스크로 꼽았다. 그러나 “한국은 경상수지 흑자가 크고 외환보유액이 적지 않아 기초 여건이 양호한 편”이라며 “국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에 따른 영향은 다른 신흥국과 차별화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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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