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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현대미포조선-한진중공업, 임금협상 마무리 단계

입력 | 2015-09-22 18:42:00


조선업계에서 노사간 임금협상이 속속들이 마무리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노사는 22일 임금협상에서 임금을 동결하고 품질향상 격려금을 3만원 인상하는 내용의 잠정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대우조선 노조는 24일 잠정안을 찬반 투표에 부칠 예정이다. 현대미포조선도 이날 교섭에서 기본급 2만3000원 인상, 통상임금의 100%에로 150만 원을 더한 ‘격려금’ 지급 등을 골자로 하는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에 합의했다.

한진중공업은 이날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임금협상안 조인식을 열었다. 한진중공업 노조는 18일 기본급 동결 및 수당 350만 원 지급 등의 내용이 담긴 협상안에 찬반투표를 실시했고 과반수 노조원이 찬성했다.

이샘물 기자ev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