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은 중립기구 아니다… 과거 잘못 바로잡아야”
5일 관영 중국중앙(CC)TV와 영자지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반 총장은 “역사로부터 배우고 더욱 나은 미래를 기대하는 것, 이것이 바로 이 시점에 내가 중국을 찾게 된 가장 주요한 목적”이라며 “내가 어떤 끔찍한 잘못을 보게 된다면 그것을 비판해야 하고 그것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반 총장은 이어 “어떤 이들은 유엔 사무총장과 유엔이 중립기구라고 잘못 생각하고 있지만, 어떤 의미에서 중립기구가 될 수 없다”며 “유엔은 공정 공평한 기구(impartial body)”라고 강조했다.
이례적으로 길었던 반 총장의 중국 일정은 열병식 관람과 일본에 대한 역사인식 발언 등으로 중국 내에서 높아진 인기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베이징=구자룡 특파원 bon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