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0회 점프… 여군 최초 천리행군… 모든 특수훈련 통과 6일 여군 창설 65주년
전명순 준위, 김정아 상사, 최애순 원사(오른쪽부터)가 3일 함께 근무했던 707 대테러 특수임무대대 앞 기념동상 앞에서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육군 제공
여군 창설 65주년(6일)을 앞두고 육군 특수전사령부의 전명순 준위(55)는 4일 이같이 말했다. 내년 1월 전역을 앞둔 그는 현역 여군 중 최장 복무 기록과 전 군에서 가장 많이 낙하산 고공 강하에 성공한 기록(4000여 회)을 갖고 있다.
전 준위는 1982년 특전 하사로 임관해 1000회 이상 낙하산 고공 강하를 달성해 1988년 서울 올림픽에서 ‘골드 윙(gold wing)’ 휘장을 받았다.
1950년 400여 명의 여성 의용군으로 시작한 한국 여군은 현재 9700여 명으로 1만 명 시대를 앞두고 있다.
정성택 기자 neon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