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쿠젠 손흥민.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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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이 걸어온 길
손흥민(23)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5년간 성공가도를 질주해왔다. 분데스리가는 손흥민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알린 의미 있는 무대였다.
손흥민이 분데스리가에 첫 발을 내딛은 때는 2010년이다. 2008년 동북고 시절 대한축구협회의 우수선수 해외유학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분데스리가 함부르크로 유학을 떠난 그는 함부르크 유스팀에서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면서 성인팀으로 스카우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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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2013∼2014시즌을 앞두고 레버쿠젠으로 이적했다. 레버쿠젠은 과거 차범근(62)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현역 시절 몸담았던 팀이었기에 국내 축구팬들의 관심은 더 커졌다. 손흥민은 레버쿠젠에서 뛴 2시즌(2013∼2014·2014∼2015) 동안 주축 공격수로 활약했다. 2시즌 동안 리그 61경기에 출전해 21골(2013∼2014시즌 10골·2014∼2015시즌 11골)을 넣었고, 함부르크 시절인 2012∼2013시즌까지 포함해 3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분데스리가 정상급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손흥민의 분데스리가 통산기록은 135경기 출전에 41골·6도움이다. 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통산성적은 10경기에서 5골·2도움이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