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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창립 멤버 루이스 서그스 별세…향년 92세

입력 | 2015-08-09 15:39:00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창립 멤버 중 한 명인 루이스 서그스가 7일(현지 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새러소타의 한 병원에서 92세의 일기로 숨졌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아버지의 권유로 10살 때 골프를 시작한 서그스는 1957년 여자 프로 선수 중 최초로 ‘커리어 그랜드슬램(4대 메이저 대회 우승)’을 달성했다. 메이저대회 11승을 포함해 통산 61승을 올린 그는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과 LPGA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서그스는 1950년 패티 버그 등 12명과 함께 LPGA 투어를 설립했고, 1955년부터 1957년까지 LPGA 회장을 역임했다.

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