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 조소현, 후반 9분 동점골 이어 전가을 추가시간 극적 프리킥 결승골 강호 일본에 2-1역전승… 2연승 질주
윤덕여호가 라이벌 일본에게 역전승을 거두고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 우승의 9부 능선을 넘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은 4일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동아시안컵 여자부 일본과의 두번째 경기에서 조소현(27·인천현대제철)과 전가을(27·인천현대제철)의 연속골에 힘입어 2-1 역전승을 거뒀다. 우한=뉴시스
윤덕여호가 라이벌 일본에게 역전승을 거두고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 우승의 9부 능선을 넘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은 4일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동아시안컵 여자부 일본과의 두번째 경기에서 조소현(27·인천현대제철)과 전가을(27·인천현대제철)의 연속골에 힘입어 2-1 역전승을 거뒀다. 우한=뉴시스
윤덕여호가 라이벌 일본에게 역전승을 거두고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 우승의 9부 능선을 넘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은 4일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동아시안컵 여자부 일본과의 두번째 경기에서 조소현(27·인천현대제철)과 전가을(27·인천현대제철)의 연속골에 힘입어 2-1 역전승을 거뒀다. 우한=뉴시스
윤덕여호가 라이벌 일본에게 역전승을 거두고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 우승의 9부 능선을 넘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은 4일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동아시안컵 여자부 일본과의 두번째 경기에서 조소현(27·인천현대제철)과 전가을(27·인천현대제철)의 연속골에 힘입어 2-1 역전승을 거뒀다. 우한=뉴시스
윤덕여호가 라이벌 일본에게 역전승을 거두고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 우승의 9부 능선을 넘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은 4일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동아시안컵 여자부 일본과의 두번째 경기에서 조소현(27·인천현대제철)과 전가을(27·인천현대제철)의 연속골에 힘입어 2-1 역전승을 거뒀다. 우한=뉴시스
윤덕여호가 라이벌 일본에게 역전승을 거두고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 우승의 9부 능선을 넘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은 4일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동아시안컵 여자부 일본과의 두번째 경기에서 조소현(27·인천현대제철)과 전가을(27·인천현대제철)의 연속골에 힘입어 2-1 역전승을 거뒀다. 우한=뉴시스
한국은 4일 중국 우한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일본과의 동아시안컵 두 번째 경기에서 후반 추가 시간에 나온 전가을(27·인천현대제철)의 그림 같은 프리킥 골로 일본에 2-1로 역전승했다. 전가을은 “내가 차 놓고도 놀랐다. 너무 잘 맞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가을의 골은 남녀 국가대표팀을 합쳐 한일전 A매치에서 터진 사상 첫 추가 시간 결승골이었다.
정설빈(25·인천현대제철)을 원톱으로 한 4-2-3-1 전형으로 나선 한국은 전반 30분 나카지마 에미(25·고베 아이낙)에게 골을 내줘 전반을 0-1로 뒤진 채 마쳤다. 하지만 후반 들어 한국은 캐나다 월드컵 16강의 주역인 2명의 1988년생 동갑내기가 빛을 발했다. 후반 9분 주장 조소현(27·인천현대제철)이 일본 진영 중원에서 패스를 가로챈 뒤 돌파에 이은 강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어 동점을 만들었다. 캐나다 월드컵 조별리그 스페인전에서 골을 터뜨렸던 조소현은 벤치에서 등번호 4번 유니폼을 건네받아 머리 위로 들어 보이는 골 세리머니를 했다. 중국전에서 주장 완장을 찼던 심서연(26·이천대교)의 유니폼이었다. 심서연은 중국전에서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해 3일 귀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조소현은 “누가 됐든 첫 골을 넣는 사람이 서연이 유니폼을 들고 세리머니를 하기로 약속했다. 내가 꼭 하고 싶었는데 뜻대로 됐다”고 말했다.
윤덕여 대표팀 감독(54)의 용병술도 빛났다. 대회 전부터 몸 상태가 좋지 않던 전가을은 중국전에 뛰지 못했다. 일본전에도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전가을을 윤 감독은 후반 33분 이금민(21·서울시청)과 교체 투입했고 용병술은 맞아떨어졌다. 전가을은 캐나다 월드컵 조별리그 코스타리카전 때도 골을 넣었다. 2연승한 한국은 8일 북한과 대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우한=이종석 기자 w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