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이 북상하는 가운데 23일 일부 지역에서는 돌풍과 천둥, 번개가 예상된다. 전국이 흐린 가운데 비(60∼90%)가 오겠고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 및 인천 등이 30∼80mm,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의 경우 120mm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앞서 비가 시작된 제주도는 오후부터 점차 그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번 비는 지역에 따라 강수량의 차이가 클 것”이라며 “비가 집중적으로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면서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3도, 대전 24도 등 전체적으로 20∼24도 수준이며 낮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대구 29도, 제주 30도로 전날과 비슷하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전해상과 남해 서부 동쪽 먼바다에서 1.5∼3.0m로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
이정은 기자 light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