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달 30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뚝도아리수정수센터에 고도정수 처리시설을 설치했다고 6일 밝혔다.
뚝도정수센터를 마지막으로 영등포정수센터(2010년), 광암정수센터(2012년), 강북·암사·구의정수센터(2014년) 등 서울시내 6개 정수센터 모두 고도정수 처리시설을 갖추게 되면서 6일부터 서울 전역에 고도정수처리한 수돗물 공급이 시작됐다.
고도정수 처리시설은 기존 정수처리공정에 오존소독과 숯(입상활성탄) 정수 공정이 더해져 곰팡이 냄새를 일으키는 유기물질을 없애는 장치다. 오존이 물속에 있는 큰 유기물질을 작은 유기물질로 분해하면 숯에 뚫린 구멍이 남은 유기물질을 걸러내는 방식이다.
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