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글로벌챌린저’ 발대식 열려
1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글로벌챌린저’ 발대식에서 구본무 LG그룹 회장(왼쪽)이 서울대 2학년인 루마니아 출신 안드라 알부쇼유 씨(가운데)와 한동대 4학년 김대현 씨에게 성공적인 탐방을 기원하는 엠블럼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제공 LG
1995년 시작된 LG글로벌챌린저는 대학생과 대학원생들에게 여름방학 중 해외 정부기관, 연구소, 대학, 기업, 사회단체 등을 탐방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LG는 지금까지 총 690개 팀 2620명의 학생들에게 항공료와 활동비를 지원했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격려사에서 “기존 틀을 넘어 세상을 보고 반드시 해내겠다는 열정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로 도전하라. 그러다 보면 여러분의 꿈은 분명히 이상이 아닌 단단한 현실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LG글로벌챌린저에는 전국 100여 개 대학에서 3080명의 학생이 지원했다. LG는 그중 총 35개 팀, 140명의 학생을 선발했다. 경쟁률은 22 대 1. LG는 탐방 후 제출한 보고서를 심사해 6개 팀 24명을 선발해 시상할 예정이다. 수상자 중 졸업예정자들은 LG 입사 자격을 얻을 수 있고, 재학생들은 인턴 자격을 거머쥘 수 있다.
박형준 기자 love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