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제천고속도로 완성, 마지막 동충주~제천 구간 30일 개통
평택제천고속도로의 마지막 구간인 동충주~제천 간 고속도로가 오는 30일 개통된다.
25일 국토교통부는 “동충주~제천 간 고속도로가 30일 오후 3시에 개통된다”며 “한국도로공사사장, 충청북도지사, 지역 국회의원과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통 행사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23.9km 거리의 동충주~제천 구간이 개통함에 따라 평택제천고속도로가 완성됐고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분기점을 통해 전 구간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동충주~제천 구간 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차량 이동거리가 국도보다 18km 짧아지고 통행시간이 30분 단축된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물류비는 연간 1226억 원 절감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연간 2만7천 톤 줄어 소나무 224만 그루의 식재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충북지역의 대표적 관광지인 청풍호, 의림지 등으로의 접근성이 좋아져 지역 관광자원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국토교통부 김일평 도로국장은 “이번 동충주-제천 고속도로 개통으로 수도권·평택항에서 충청 북부권과 강원 태백권으로의 접근성이 좋아져 국토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 이라면서, “장기적으로는 강원도 삼척까지 본 노선과 연계하는 간선 도로망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