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산 스님
서울 노원구 공릉동에 위치한 ‘마음이 편한 절’을 트렌드로 삼은 벽운사(02-979-0108·www.bwjisan.com) 주지 지산 스님은 17년간 3만여 명의 임상시험을 거쳐 오행학습법을 완성했다. 최근 5년간 무려 800명 이상의 대학진학을 도왔다.
40여 년간 동양고전을 공부한 그가 쓴 저서는 많은 수학자의 기본서로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
개개인의 사주와 오행유기를 분석해 현재 자신이 선택한 진로 학운 일별 월별 연도별의 학운과 성적 부진의 원인 및 부모와 환경에 따른 변화, 자신과 맞는 학원 또는 공부방법 등을 조합하여 오행관리(학습케어)를 하는 방법이다. 포교가 목적인 이 스님은 최소한의 경비만 받고 학습지도를 하고 있다.
지산 스님은 “짧은 시간에 실력이 크게 향상되는 것은 아니다. 집중력 향상에 큰 도움을 줘 실수 없이 시험을 칠 수 있게 하는 것”이라며 오행학습법의 조기 시작의 중요성과 집중력 향상 효과에 대해 강조했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