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로, 세계로! 名品 부울경]
세월호 사고 이후 해양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27∼30일 부산 벡스코에서 제1회 대한민국 해양안전 엑스포가 열린다. 부산전람 제공
해양수산부와 부산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드림코리아와 부산전람 컨소시엄이 주관한다. 국민안전처 한국해운조합 선박안전기술공단 등 30여 개 기관이 후원한다. 140개사가 참여해 370개 부스를 설치한다.
행사는 해양안전·사고예방 홍보전, 해양(조선)안전 기술 및 기자재 산업전, 해양안전 국제 콘퍼런스 등 3개 부분으로 진행한다. 해양안전·사고예방 홍보전은 해양안전 관련 정책과 최신 기술을 홍보하는 전시관과 방문객이 안전장비, 구명정 탑승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특별관으로 나눠 입체적이고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부산시소방안전본부 중앙해양특수구조단 한국해양소년단연맹에서 10여 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행사 상세 정보와 사전등록 등은 엑스포 홈페이지(safetykorea.org)를 통해 하면 된다. 홈페이지 사전 등록자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학교 등 단체 사전등록은 엑스포 사무국(051-714-7370)으로 문의하면 된다. 송양호 부산시 해양수산국장은 “국내 처음으로 해양안전을 주제로 한 엑스포가 부산에서 열려 의미가 크다”며 “해양안전 인식을 높이고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