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동아일보 DB
광고 로드중
한국 론스타, 외환은행 매각 승인지연 여부와 과정 등 쟁점으로…
무려 5조 원대에 이르는 한국 정부와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의 투자자-국가 간 소송(ISD)이 15일(이하 현지시간) 오전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시됐다.
세계은행 산하 중재기구인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ICSID)는 이날 오전 워싱턴D.C. 세계은행 본부 내 ICSID 회의실에서 한국 정부와 론스타 관계자 등 소송 당사자와 대리인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차 심리에 착수했다.
광고 로드중
한국 정부 합동대응팀을 이끄는 김철수 법무부 국제법무과장은 이날 워싱턴 특파원들과 만나 "우리 정부는 지금까지 최선을 다해 대응해왔다"며 "오늘이 심리 첫날인 만큼 기선을 제압하는 면에서라도 잘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론스타 측은 이날 특별한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다.
한국 정부는 태평양과 아널드 앤드 포터를, 론스타는 국내 로펌인 세종과 미국 대형로펌인 시들리 오스틴을 각각 소송대리인으로 지정했다.
심리에 참여할 증인들은 2007∼2012년 론스타의 외환은행 매각승인 과정에 직·간접으로 관여한 금융당국이나 경제부처 수장들로서 이번 주말을 전후해 미국에 입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소송전은 론스타가 한국 정부의 외환은행 매각 지연과 불합리한 과세로 무려 46억7천900만 달러(한화 5조1천억 원) 상당의 손해를 봤다며 2012년 11월 21일 ISCID에 중재를 신청한 데서 비롯됐다.
광고 로드중
오는 24일 1차 심리가 마무리된 이후 6월29일부터 열흘간 2차 심리가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