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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마라톤 테러범에 사형 선고, 美 9·11 테러이후 첫 사형 선고…

입력 | 2015-05-16 11:14:00

사진 = 보스턴 마라톤 테러범 조하르 차르나예프


보스턴 마라톤 테러범에 사형 선고, 美 9·11 테러이후 첫 사형 선고…

보스턴 마라톤테러범 조하르 차르나예프의 형량을 다루는 재판이 13일(현지시간) 진행됐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차르나예프는 2013년 4월15일 형 타메를란과 함께 보스턴 마라톤대회서 폭탄 테러를 감행했다. 당시 결승선 인근에 설치된 폭발물이 터지며 8세 소년을 포함해 3명이 숨지고 264명이 다치게 한 혐의로 구속 중이다.

차르나예프 형제는 이후 경찰의 수색을 피해 도망 다니던 중 매사추세츠공대(MIT) 교내 경찰에게도 총격을 가해 살해했다.

차르나예프는 지난달 9일 다중살인, 화기사용 등 30개 혐의에 대해 모두 유죄 평결을 받았다. 이중 17개가 사형을 선고 받을 수 있는 혐의로 분류될 것으로 전해졌다.

따라서 배심원단이 이들 17가지 혐의 중 1개에 대해서만 사형을 평결하더라도 그는 처형될 수 있는 것이다.

피고측 변호사 주디스 클라크는 재판에서 배심원단을 향해 "보스턴 테러라는 끔찍한 사건은 타메를란에 대한 언급이 없이는 할 수도, 이해할 수도 없는 이야기"라며 "타메를란은 지하드 전사가 되고 싶어 미국을 떠났지만 거부당했고 결국 다시 미국에 돌아와 자신만의 전사를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검사 측은 이에 "재판에 선 것은 조하르지 그의 형이 아니다"라며 "조하르의 행동에 대한 평결을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12명으로 구성된 배심원단은 논의를 거친 후 만장일치로 가석방없는 사형을 선고했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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