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사, 작곡, 프로듀싱, 안무까지 스스로 해내는 6인조 이색 ‘인디 아이돌’ 엠펙트(M Fect)가 등장했다.
필리핀에서는 이미 ‘INT’라는 회원수 1200명의 팬클럽까지 생겨 엠펙트를 추종하고 있으며, 9월에는 일본 소극장 라이브 무대에 초청받아 해외에서 먼저 이름이 나있다.
또 엠펙트는 데뷔 음원발표와 함께 3일 대구동성로축제에 초청돼 신곡 ‘임팩트’의 첫 라이브 무대를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날 공연 동영상은 현장의 여러 팬들에게 촬영되어 유튜브에 올려졌고, 일주일도 안돼 1200건의 조회수를 기록중이다.
엠펙트는 모델이자 뮤지컬배우, 연기자 출신의 엠건(M건·보컬)을 리더로, 보컬 디렉터 및 프로듀서 출신 로우, 작사가 및 댄스 트레이너 출신 자몽, 작사가 및 래퍼출신 보호, 아역배우 출신 젤, 작사가 및 래퍼 제로인 등이 3년 전 자체 결성, 각종 행사와 해외무대를 통해 활동해왔다.
최근 대기업 마케터 출신 김재관 대표의 마이다스엔터테인먼트에 둥지를 틀었다. 그러나 회사는 경영과 매니지먼트만 맡고, 음악 콘텐츠는 100% 엠펙트 멤버들이 생산한다.
엠펙트(Mfect)의 M은 멀티(multi)와 회사이름 마이다스엔터테인먼트의 이니셜이며, 펙트(fect)는 ‘만들다’라는 어근으로, 6명의 다양한 재주를 하나로 만들어낸 팀이라는 의미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