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 훈련장 총기사고 발생. 사진=동아일보 DB [해당 기사와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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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군 총기사고, 현역 군인 통제에도...현역시절 B급 관심병사?
예비군 총기사고
서울 서초구 내곡동 예비군 훈련장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가해자 포함 예비군 2명이 사망하고 3명이 다쳤다. 부상자 중 1명은 위독한 상태이고 다른 1명은 상태가 불분명하며 나머지 1명은 의식을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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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격을 받은 4명 중 삼성의료원으로 이송된 박모 씨(23)가 치료 도중 숨졌다.
사망한 박씨는 머리 오른쪽 후두부에 열린 상처를 입은 상태였다. 삼성의료원 관계자는 "박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도착한 직후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으나 머리 오른쪽 후두부에 열린 상처가 있고 뇌가 밖으로 흘러나오는 상태라 심폐소생술이 의미없다고 판단해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씨의 상처로 미뤄보아 사고 당시 심정지가 일어나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본다"며 "총알이 두부에 남아있는지 확인은 하지 않았지만 남아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부상자 중 서울 강남세브란스병원으로 옮겨진 황모 씨(22)는 총알제거 수술을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해당 병원 측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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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된 안모 씨(26)의 부상 부위와 상태는 확인되지 않았다.
사건이 발생한 예비군 훈련은 12일부터 14일까지 2박 3일간 진행될 예정이었으며 최소 545명이 참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0여 명씩 사격하는 영점사격 과정에는 약 3, 4명의 현역 군인이 이를 통제·관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전방 모 사단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2013년 8월 전역했다. 한 매체는 육군 한 관계자 말을 인용해 "(최씨는) 현역병 시절 B급 관심병사였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국방부는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내곡동 예비군 총기사고와 관련해 “어떠한 의혹이 없도록 투명하고 철저하게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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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오늘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부상당한 분들의 조속한 쾌유를 빈다”고 덧붙였다.
내곡동 예비군 총기사고. 사진=동아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