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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최고 200mm 등 남부지방 11일 많은 비

입력 | 2015-05-11 03:00:00

서울 - 경기는 밤부터 내려




11일 밤부터 12일 새벽 사이에 남부지방과 제주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1일 낮에 제주와 전남 해안을 시작으로 밤에는 전국에 비(강수확률 60∼100%)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비는 12일 오전에 대부분 멎겠지만 서울 경기와 강원 영서지역은 오후까지 가끔 비가 오다 밤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대만 동쪽 바다에서 북상하는 제6호 태풍 ‘노을’과 서해상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에 의해 우리나라 부근에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대부분의 지역에 많은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 100∼200mm(제주 산간은 300mm 이상), 경북 북부를 제외한 남부지방은 50∼100mm, 강원 영동을 뺀 중부지방과 경북 북부, 서해 5도는 20∼60mm, 강원 영동은 10∼30mm.

기상청은 “중심이 일본 동쪽 바다를 지날 것으로 보이는 태풍의 이동 진로와 강도에 따라 강수 지역과 강수량에 변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남부지방과 제주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많겠고, 지형적 효과가 더해지는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에는 시간당 30mm 이상의 많은 비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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