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아리움-영화관 3만7000명에 무료 개방 1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제2롯데월드 롯데월드몰 아쿠아리움 입구에서 무료 입장을 기다리는 관람객들이 줄을 서 있다. 8일 서울시가 재개장을 승인하자 롯데는 고객 3만7000명에게 9∼11일 아쿠아리움과 영화관을 무료로 개방했다. 롯데월드몰 아쿠아리움과 극장은 12일 정식 재개장할 예정이다.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롯데월드몰을 운영하는 롯데물산은 “9일 하루 동안 9만9000명이 롯데월드몰을 찾았다”며 “이는 지난달 일평균 방문객보다 60% 늘어난 수치”라고 10일 밝혔다. 고객이 없어 입점 상인들의 한숨이 컸던 아쿠아리움 앞 푸드코트 매출도 이날 평소보다 50% 이상 늘었다.
앞서 롯데물산은 서울시가 재개장을 승인하자 예약 신청한 고객에 한해 9∼11일 공짜로 롯데월드몰 아쿠아리움과 영화관을 개방하기로 했다. 8일 온라인 접수를 시작하자마자 아쿠아리움(7000명)과 영화관(3만 명) 모두 무료 관람 신청이 마감됐다. 아쿠아리움과 영화관은 12일부터 공식 재개장한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