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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남녀FA 1차협상…13명중 4명 잔류
2015년 V리그 남녀 FA(자유계약선수) 1차 협상이 10일로 마감됐다. 올해는 FA로 공시된 남자 9명과 여자 4명 등 총 13명 가운데 4명이 1차 협상 기간에 원 소속팀과 계약했다. 남자부 FA 시장에서 대어로 꼽히던 대한항공 신영수는 잔류를 택했다. 연봉 3억원의 조건이다. 신영수는 2010년에 이어 통산 2번째 FA 권리를 행사했다.
LIG손해보험도 주장 하현용과 2억5000만원에 재계약했다. 팀의 프랜차이즈 선수인데다 꼭 필요한 포지션인 센터라는 점을 고려한 조건이다. 하현용도 2010년에 이어 통산 2번째 FA권리를 행사했다. 오랜 부상에서 벗어나 2014∼2015시즌 부활에 성공한 한국전력 최석기도 1억1500만원에 잔류를 택했다. 첫 번째 FA계약이다. 이로써 타 구단과 협상이 가능한 2차 협상으로 넘어간 남자 선수는 6명이지만 대한항공 이영택은 여자부 현대건설 코치로 자리를 옮겨 실제로 협상하는 선수는 5명이다. 협상 기한은 20일 오후 6시까지다.
김종건 전문기자 marc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