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7년 경북 영일군(현 포항시)에서 태어난 고인은 1950년 10월 이 창업주와 함께 태광산업을 창업했다. 1977년에는 일주학원을 설립하고 이듬해 서울 서초구 신반포로에 세화여중고교를 세웠다. 고인은 “나라가 잘되려면 교육이 잘돼야 하고 교육이 잘 이뤄지려면 어머니가 될 여자가 먼저 제대로 배워야 한다”는 철학을 갖고 있었다. 1990년에는 일주학술문화재단을 만들어 국내외 학사 및 석박사 장학생 지원 등 각종 장학 및 학술사업을 펼쳤다. 2010년에는 선화예술문화재단을 설립해 신진작가를 지원하기도 했다.
유족은 이 전 회장 등 1남 3녀. 이기택 전 민주당 총재가 동생이다. 조문객은 8일 오후부터 문상할 수 있다. 장례는 학교법인 일주학원 일주학술문화재단 선화예술문화재단장으로 치러진다. 발인은 10일 오전 6시,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02-3010-2000). 장지는 경북 포항시 청하면 서정리 선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