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에서 롯데로 전격 이적한 박세웅(왼쪽)이 롯데 모자를 써보고 있다. 박세웅은 ‘미래의 최동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제공|롯데 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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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최동원(전 한화 2군 감독)과 염종석(현 롯데 투수코치)의 공통점은? 그리고 최동원, 염종석, 박세웅의 공통점은?
우완투수 박세웅(20)이 롯데로 트레이드된 사실이 알려진 직후부터 많은 야구 관련 커뮤니티에는 ‘박세웅에게 금테 안경을 선물하자’는 롯데 팬들의 바람이 이어지고 있다. 롯데에 ‘안경 쓴 투수’는 매우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최동원은 현역 시절 금테 안경을 쓰고 마운드에서 역동적인 투구폼으로 공을 던졌다. 야구만화 주인공 같은 느낌이었다. 금테 안경은 그의 투구를 더 날카롭게, 마운드에서의 승부를 더 냉철하게 느끼게 했다.
1984년 롯데의 첫 우승을 금테 안경 에이스가 이뤘다면, 1992년 두 번째 우승 순간에도 안경 쓴 에이스가 마운드에 있었다. 염종석은 1992년 프로 데뷔 첫해 신인왕과 골든글러브를 수상했고, 한국시리즈 정상에도 올랐다. 최동원과 염종석은 안경 쓴 오른손 투수, 그리고 팀 우승이라는 빛나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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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경호 기자 rush@donga.com